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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들에 시계 뿌린 김정은 눈물…그 뒤엔 '생모 컴플렉스'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년 만에 열린 '어머니 대회'의 개·폐막식에 이틀 연속 참석한 데 이어 측근을 통해 선물 증정 행사까지 열었다. '모성'을 동원해 사회 기강을 잡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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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대 10인조 ‘실내악 어벤저스’…지금까지 이런 클래식은 없었다
━ [비욘드 스테이지] 창단 7년 실내악 앙상블 ‘클럽M’ 클럽M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김재원(왼쪽)과 상주작곡가 손일훈. [사진 마포문화재단] 옛날 작곡가가 쓴 악보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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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군 복무 뒤에도 만나자” 논산훈련소 동기들과 64년간 교류
━ [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] 타이거 사람들 〈16〉 별난 모임 ‘86회’ 1958년 12월 24일 논산훈련소 23연대 8중대 6소대 시절의 필자(뒷줄 왼쪽 넷째)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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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애 인생에 별 영향없다" 별스럽지 않은 '엄마 성 물려주기'
“아이 친구들이 ‘왜 아빠랑 성이 다르냐’고 물어보면 어떡해?” “엄마 성을 쓰면 학교 선생님들이 이혼 가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?” 아이에게 엄마 성을 물려주기로 결정한 부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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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호준의 골프인사이드] 코미디 무대에 오른 코스의 악당들
다혈질 티럴 해튼이 버디 퍼트를 놓친 후 퍼터를 던지고 있다. [로이터=연합뉴스] 유러피언투어에서 23일 공개한 동영상 ‘Angry golfer(화난 골퍼)’가 화제다. 화를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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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종파 재가불자회 룸비니에서 미래불교 실마리 보다
1962년 추석 당일이었다. 경복고 1학년생 조보연은 서울 을지로의 국도극장 앞에 서 있었다. 추석날이 자신의 생일날이기도 했다. 그는 아버지와 함께 ‘만리장성’이란 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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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] 수상한 공익과 더 수상한 공무원의 특별한 접선
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동지청에서 공익 근무중인 반병현씨. [사진 본인 제공] #화장실 휴지 가는 AI 석사 여기 한 공익(사회복무요원)이 있다. 안동의 일반고(경안고)를 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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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국사도 식후경… 경주는 한우·참가자미·버섯 천국
━ 일일오끼 ⑪ 경주 9월 21일 오전 6시 경북 경주시 감포항. 이날 열린 어판장에는 100명이 넘는 경매사와 상인이 모였다. 감포항은 동해 남쪽 바다 최대의 잡어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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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남충" 리트윗 페미니스트 교사에 학부모 220여 명 반발
8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장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. 학부모 220여 명이 이 학교 최모 교사가 수업 시간에 퀴어 축제(성소수자 축제) 영상을 보여준 것에 대해 항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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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메밀 100% 꿩냉면, 톱톱한 육개장…미식문화 아지트 ’고메구락부’
100% 메밀로 반죽해 뽑아서 만 ‘고메구락부’ 꿩냉면. 결결이 찢은 꿩고기와 한우양지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. 육수는 꿩 60%, 한우양지 40%를 섞고 김인숙 명인의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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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말라야 6000m에 도전하는 보통 사람들 이야기
바야흐로 히말라야 트레킹 시대입니다.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나는 한국 트레커는 매년 7000여 명에 달합니다. 지난 2015년 네팔 지진 이후 떨어진 수치가 이 정도입니다. 지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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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 견딘 고서의 기품 … 시대의 정신향기 만나는 기쁨
2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방이 된 주샹쥐에서는 책을 담론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. 1 타이완의 서예가이자 화가인 황쥔비가 쓴 현판. 고서점 주샹쥐(舊香居)는 타이완사범대학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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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후이란 “외교는 돈”… 부친 힘 빌려 유럽 사교계 평정
구웨이쥔(오른쪽)은 장제스의 처남 쑹쯔원(가운데)과 친했다. 1943년 가을, 런던. [사진 김명호] 황중한(黃仲涵·황중함)의 부(富)는 상상을 초월했다. 세계에 널려 있는 화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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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[449] "외교는 돈"…아버지 재산으로 외교가 휩쓴 황후이란
[사진 김명호]황중한(黃仲涵·황중함)의 부(富)는 상상을 초월했다. 세계에 널려 있는 화교 사업가 중에서 첫 손가락을 꼽고도 남을 정도였다. 재산 축적 과정에서 현지 관료들의 도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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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행 거부하는 힙스터族, 개성 넘치는 새 유행을 만들다
미국의 한 잡지가 최근 6년간 힙스터들의 패션 변화를 조명하며 연출한 사진.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2013년 10월 기사 ‘당신은 힙스터인가요(Are you a hipst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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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추석 때 보약 선물보다 부모님 ‘아랫동네’ 살피는 게 효도”
권성원 교수는 자칭 ‘하수도과(비뇨기과) 왕초’다. “평생 칼 잡는 일 이외에 한눈을 판 적이 없다”고 했다. 그는 요즘도 또래 노인들에게 외치고 다닌다. “저도 조만간 8학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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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분당 250만건 글·사진 … 매일 7억 명 페북서 소통 중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‘세상 모든 사람을 연결시키겠다’. 2004년 2월 4일, 열아홉 살 앳된 하버드대생 마크 저커버그(29)는 별난 목표를 가지고 페이스북을 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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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한인사회는 극단적 집단주의 … 교민이 사고 치면 공동 죄책감
다른 국가·집단에 대한 눈치보기가 논란으로 이어진 사례는 미국 한인 교포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. 1985년 1월 미국 시카고에서 한국 교민 이모(당시36세)씨가 보험금을 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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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한인사회는 극단적 집단주의 … 교민이 사고 치면 공동 죄책감
관련기사 뿌리 깊은 타자 의식 문화 … 한·중·일서만 별난 현상 다른 국가·집단에 대한 눈치보기가 논란으로 이어진 사례는 미국 한인 교포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. 1985년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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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금 잘 보이는 계량컵, 한 손으로 여는 양념통 … ‘주방 불편 해결사’ 옥소 CEO 알렉스 리
미국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(OXO)는 ‘해결사’를 자처한다. 최고경영자 알렉스 리(52)는 “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에서 불편함을 찾아내 해결해 주는 게 우리의 목표”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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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에 살지도 않고 좌파도 아니라는 49세 이 남자 …
관련기사 안 교수 “윤여준 멘토 아니다” 발언 뒤 “이해해 달라” 문자 안철수, 8월 29일 멘토 모임서 “저 서울시장 하면 안 됩니까” 종례를 빠지고 영화관으로 직행한 고3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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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김 테레사 … 자신의 장르 한정 짓지 말라는 자유로운 예술가
김 테레사라는 예술가가 있다. 올해 작품집을 두 권 냈다. 하나는 며칠 전에 나온 사진집이고, 다른 하나는 연초에 발간된 화집이다. 『워싱턴 스퀘어 그때 그리고 그 후 1973-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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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(226) 천궁보
▲천궁보는 중공 창당 1년 후 탈당, 컬럼비아대로 유학 갔다. 국민당에 입당, 쓰촨(四川)성 주임·실업부장을 지냈다. 일본의 난징(南京) 괴뢰정부에 합류, 한간(漢奸)으로 전락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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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신자 천궁보, 공산당 창당일 밝히게 한 일등공신
천궁보는 중공 창당 1년 후 탈당, 컬럼비아대로 유학 갔다. 국민당에 입당, 쓰촨(四川)성 주임·실업부장을 지냈다. 일본의 난징(南京) 괴뢰정부에 합류, 한간(漢奸)으로 전락했다